올해 1분기 사업체 구인·채용, 경기불황에도 증가

김광용 / 기사승인 : 2013-06-27 18: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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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경기 침체는 지속되고 있지만 올해 1·4분기 사업체의 구인과 채용이 작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고용노동부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3만 2,000여 개를 표본 추출해 실시한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구인 인원은 65만 명으로 11.9% 증가했고 채용은 55만 7,000명으로 12.9% 늘었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300인 미만 사업체는 구인이 7.9%늘은 52만 5,000명으로 채용은 8.6% 증가한 43만 9,000명으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 사업체는 구인 12만 5,000명, 채용 11만 8,000명으로 32.4% 증가했다.

미충원 인원과 부족 인원도 구인 수요가 늘면서 증가했다.

적극적인 구인 활동에도 불구하고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 인원은 9만 3,000명으로 5.8%증가했다. 그러나, 미충원율은 채용 증가율이 구인 증가율을 넘어서면서 14.3%로 작년 대비 0.9% 포인트 감소했다.

미충원 사유는 30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요구치와 맞지 않기 때문' (24.1%)이, 300인 이상은 '사업체가 요구하는 학력·자격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 (23.5%)이 가장 많았다.

부족인원은 28만 5,000명으로 1.8%(5천 명)늘었으나 인력부족률은 2.9%로 0.1%포인트 줄었다. 부족인원은 정상적인 경영·생산활동을 위해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인력이다.

올해 2분기부터 3분기까지 향후 6개월 간 사업체의 채용계획 인원은 30만 9,000명으로 동년 동기대비 유지세를 보였고 증가율은 2.4%에 그칠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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