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 대통령이 한중정상회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오길 바란다"면서도 "귀국 즉시 새누리당이 지난 대선에서 탈법적 정치공작에 나섰다는데 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은 국정원과 검찰, 경찰 등 권력기관을 대대적으로 개혁해 정치적 중립성을 확고히 하고 국민을 제대로 섬기는 기관으로 바로 세우겠다는 약속을 국민에게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민주당은 모든 힘을 모아 국민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지난 대선을 전후해 새누리당과 국정원이 실행한 탈법적 정치 공작의 전모를 밝히고 관련자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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