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성폭행 사건 관련 육사 교장 전역조치

양만호 / 기사승인 : 2013-06-05 13: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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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양만호 기자] 육군은 육군의 명예를 실추시킨 '육군사관학교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박남수(58·육사35기) 육군사관학교 교장(중장)을 전역조치 하기로 했다.

또 장성 2명과 영관장교 8명, 위관장교 1명을 징계절차에 회부키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5월 22일 육군사관학교에서 발생한 음주 후 생도간 성폭행 사건의 책임을 물어 생도대장과 교수부장을 비롯한 관련자 11명을 징계위에 회부하는 등 대대적인 문책 후 내려진 것이다.


이에관해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류성식 소장은 지난 3일 언론 브리핑에서 "당시 음주회식에 참석했던 교수 전원과 관계 훈육관 등 장교 9명을 징계 절차에 회부할 것"이라며 "지휘책임을 물어 생도대장(준장)은 보직해임 후 징계 절차에 회부하고 교수부장(준장)도 징계절차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육사 음주회식 후 생도간 성폭행 사건'으로 인한 문책 대상자는 장성 2명, 영관장교 8명, 위관장교 1명 총 11명이 됐다.

한편 박남수 전 육군사관학교 교장 후임으로 박삼득 국방대 총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총장은 육군본부 작전처장과 5사단장, 육본 개혁실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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