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 간사회의후 브리핑에서 업무보고와 관련해선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철학 구현 적정성 ▲주요 사회적 이슈관련 정책 ▲재원대책 등 정책 이행가능성 등 3가지 부분에 중점을 두고 보고를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업무보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체적인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으며, 각 부처들은 일반 현황을 보고할 경우 인력.법률.예산현황 등 세부 목차를 작성해서 보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인수위는 이날 박근혜 당선인에게 보고하는 방식의 5단계 업무처리 체계를 확정했다.
윤 대변인은 "간사회의에서는 업무보고의 목적과 활동에 대한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며 "첫째, 각 부처의 업무현황과 계획을 중점적으로 파악한다. 둘째, 새정부에서 추진할 정책방향을 담은 로드맵을 만들 것이고 이 부분에 방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3단계로 분과위별로 국정기획조정분과에 제출하고, 국정기획조정분과위에서 총괄적으로 종합한 뒤 마지막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고하는 절차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 당선인 공약 이행계획 항목은 구체적인 체크리스트를 별도로 두지 않았다.
윤 대변인은 "인수위는 낮은 자세의 업무보고를 받는다는 기본방향에 따라, 업무보고 검토는 부처별 추진 정책에 하자를 발견하기 보다는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경우 원만하게 보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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