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가짜 석유 직접 찾아가 확인해 드려요"

권도열 / 기사승인 : 2011-11-12 11: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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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권도열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은 최근 가짜석유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지자 '찾아가는 자동차연료 무상분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오후부터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처음 시작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는 운전자가 연료 분석을 의뢰하면 석유관리원 검사원이 차량 내 연료를 뽑아내 현장 이동시험실에서 분석 시험을 통해 가짜 여부를 바로 확인해 준다.

그동안 석유관리원과 협약을 맺은 정비업체가 차량 이상원인이 연료로 의심될 경우 시료를 채취해 시험 분석을 의뢰하면 보통 3~4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는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모든 과정이 진행돼 소비자가 즉석에서 가짜석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11월 만남의광장 휴게소를 시작으로 12월 남해고속도로 진영(하) 휴게소, 2012년 1월 경부고속도로 칠곡 휴게소, 2월 호남고속도로 백양사(하) 휴게소, 3월 경부고속도로 청원(상) 휴게소, 4월 영동고속도로 강릉(하) 휴게소, 5월 호남고속도로 여산(하) 휴게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강승철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국내 석유시장을 안전하게 지켜야 하는 기관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연료가 가짜로 판정되는 경우 역추적을 통해 가짜 석유 판매자를 찾아내 강력한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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