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 삼화고속버스 파업...출근길 '불편'

배정전 / 기사승인 : 2011-10-10 09: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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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10일 새벽 5시를 기점으로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삼화고속 버스 운행이 노조의 전면 파업으로 중단됐다. 이로인해 월요일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민주노총 삼화고속 지회 노조는 회사 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0일 새벽 5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이로써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26개 노선 가운데 삼화고속이 보유한 20개 노선, 240여 대의 버스가 멈춰섰다.

인천-서울역간 1000번대 버스 9개 노선을 비롯 인천-종로를 오가는 2000번대, 인천-양재역 구간의 9000번대 노선, 인천-가양역간 7000번대 버스가 운행하지 않았다.

인천시는 출근길 혼란을 막기 위해 8시 반까지 도심과 작전역, 계양역, 송내역을 오가는 버스 9대를 운행하고 있다.

삼화고속도 같은 구간에 비노조원이 운행하는 버스 7대를 투입했지만 하루 5만명에 달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다.

삼화고속 노조의 파업은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이번 파업의 주요 원인은 임금협상이다. 노조는 사측에 20%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2.5% 인상으로 양측간 입장차가 커 향후 인천-서울간 출퇴근길 대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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