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유럽판 1면 '독도' 광고

김광용 / 기사승인 : 2011-10-05 13:51:20
  • -
  • +
  • 인쇄

19.jpg


[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독도를 알리는 한글 광고가 서경덕(57) 교수에 의해 미국의 경제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 유럽판 1면에 실렸다.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37)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9일 한글날을 앞두고 네티즌 12만명의 후원으로 게재했다. 1면 하단 박스로 제작된 광고는 'Basic Korean③'이라는 제목 아래 한글 '독도'와 영문 'Dokdo'를 함께 적었다.

지난해 월스트리트저널 유럽판 1면에 같은 방식으로 인사말인 '안녕하세요'와 감사표시인 '고맙습니다'를 실은 데 이어 세 번째 한글광고다.

서 교수는 "이번 광고는 설치미술가 강익중씨의 한글작품을 활용해 화려하게 제작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번에는 독도와 한글을 절묘하게 조합했다.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것을 강조하기보다 문화, 예술, 스포츠, 관광 등을 접목해 세계인들에게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에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반갑습니다' 등 기초적인 한글로 이뤄진 광고를 내 세계인들이 누구나 한국어 몇 마디씩은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