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두산 베어스의 최고참 김동주가 5년 연속 100안타 대기록을 작성했다. 통산 역대 45번째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투수 김승회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김동주는 5시즌 연속 100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김동주는 1-1로 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와 LG 선발 김성현의 10구째 134km짜리 투심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뽑아냈다.
대기록 달성에 성공한 김동주는 "매타석 똑같은데 그 타석에서는 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특별히 노린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코스로 들어와 홈런으로 연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록 달성에 대해서는 "꾸준하게 기복없이 야구했다는 기록이기에 기분이 좋다. 팀이 5연승을 해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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