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넥센, 고춧가루 팍팍!…상위권 팀들 '긴장'

장병문 / 기사승인 : 2011-08-31 12: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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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장병문 기자] 넥센이 시즌 막판 고춧가루를 팍팍 뿌리고 있다.

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지만 상위권 팀들의 순위는 어떻게 바뀔지 모르고 있다. 치열한 순위 다툼에 꼴찌 넥센이 막판 스퍼트를 내면서 다른 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넥센은 30일 현재 31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삼성, SK, LG 등 상위권 팀들과 절반 이상의 경기를 치러야 한다. 삼성이 여유롭게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넥센전에서 마음 놓고 경기를 할 처지가 아니다. 갈길 바쁜 다른 팀들은 더욱 그렇다.

넥센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5할 승률을 거두었으며 8월에 들어와서도 11승11패(30일)로 5할을 유지하고 있다. 넥센의 월간 성적을 보면 7월에는 4위, 8월에는 3위다.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분류된 넥센은 상반기 동안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절반의 경기를 치르고 나서 경기력을 회복했고 이제는 순위 다툼의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 SK, KIA, LG도 넥센의 끈질긴 근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넥센은 올시즌 성적과 관계없이 총력을 다해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더이상 떨어질 데가 없는 넥센이 가장 무서운 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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