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주짓수의 달인'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35.브라질)가 신성 브랜든 샤웁(28.미국)을 꺾고 부활을 알렸다.
노게이라는 2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 아레나에서 개최된 'UFC 134'에서 샤웁을 1라운드 KO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노게이라는 샤웁을 상대로 힘들게 풀어나갔다. 노게이라의 테이크다운은 철저하게 봉쇄당했으며 오히려 샤웁의 펀치를 허용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샤웁이 옥타곤을 지배하는 듯 했지만 노게이라가 펀치 한 방으로 역전에 성공시켰다. 노게이라는 오른손 스트레이트 펀치를 샤웁의 안면에 적중시키고 이후 펀치 세례로 강하게 압박했다.
결국 노게이라의 왼손 혹이 샤웁의 턱을 강타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노게이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상에서 회복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난 돌아왔고 여전히 강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샤웁은 지난 3월 'UFC 128'에서 미르코 크로캅을 꺾으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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