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부상 복귀 후 첫 홈런을 때려냈다. 99일 만에 터져나온 시즌 6호 홈럼이다.
추신수는 21일 (한국시간)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 시즌 6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0-4로 끌려가던 3회에 상대 선발 덕 피스터의 4구 체인지업을 노려쳐 좌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엄지 손가락 골절 부상에서 돌아와 99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기록했으며 7회에는 중전안타를 쳐내며 타선을 이끌었지만 후속타자들의 불팔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4타수 3안타를 날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47에서 0.253이 됐으며 타점은 31점, 득점은 35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1-1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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