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투표 내달 1일 발의…투표일은 24일

배정전 / 기사승인 : 2011-07-31 20: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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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8월1일 공식 발의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기록적인 폭우로 대규모 피해가 난 수해지 복구에 전념하는 동시에 법정 시한인 내달 1일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공식 발의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법적으로 내일까지 발의해야 하는 상황에서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돼 최종적으로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예정대로 발의할 생각이지만 수해복구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차원에서 내일 아침 최종적인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의시 투표일도 발표하게 되는데 현재로서는 내달 24일이 가장 유력하다”고 전했다.

시가 예정대로 주민투표를 발의하면 주민투표법 상 모든 절차는 서울시선관위가 진행하게 된다.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 시간은 공직선거법상 보궐선거 조항을 준용해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부재자투표는 8월18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할 수 있다.

부재자투표 신청은 8월5일부터 9일까지 받는다. 신청서는 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받거나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하면 된다.

투표운동은 발의한 때부터 투표일 전날까지 가능하다.

선관위는 주민투표일에 일부 학교가 개학할 것에 대비해 투표장소로 학교를 사용하지 못하는 지역의 경우 주민센터나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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