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이번 폭우로 인한 자동차보험 침수사고가 4000여건에 이르렀다고 28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8일 9시 현재 이번 폭우기간 중 자동차보험회사에 3990건의 침수사고가 접수됐고, 피해보상액은 약275억원에 이를 것(7월26일~7월28일 오전 9시까지 자기차량손해 사고접수기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정은 이전 7개월간 집계치인 1487건(65억원)을 크게 초과하는 것으로 지난해 9월 태풍 곤파스가 내륙을 강타한 시기를 제외하면 2009년 이후 최대치이다.
금감원은 이번 침수사고 등으로 인해 보험사의 당월 손해율은 3%p가량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추가 피해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뉴시스 제공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