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vs 전소속사 수익금 분쟁, '더줬다-덜받았다'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7-13 13: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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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현주(34)가 전 소속사와 수익금 배분 관련 분쟁에 휘말렸다.

김현주의 전 소속사 더에이치엔터테인먼트는 12일 김현주를 상대로 수익금 2억9200여만원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

더에이치엔터테인먼트는 소장에서 "김현주와 6년 동안 인연을 맺어왔는데 최근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의 계약금 정산 문제와 관련해 상호간 입장 차이로 사이가 멀어졌다. 급기야 김현주가 지난 6월 중순 즈음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해 왔다"며 "정산이 안 된 부분이 많다. 동업관계를 청산하는 차원에서 그동안 김현주에게 지급된 수익금 중 과다지급된 2억9200여만원을 반환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김현주가 회사의 개인 이메일을 해킹해 업무관련 내용을 살펴본 사실을 알게 됐다. 적절한 조치가 없을 시에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형사고소까지 할 생각도 있다"고 날을 세웠다.

김현주 측은 그러나 "전 소속사와 6~7년간 함께 일하며 양측 사이에 전속계약서는 없었다. 전 소속사 측의 횡령 혐의에 배신감을 느낀 김현주가 회사를 나오게 된 것이다"며 "도대체 과다지급이란 말이 왜 나온 건지 알 수 없다. 오히려 김현주가 받을 돈이 남아있는 상태다. 우리도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김현주는 MBC TV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을 통해 1년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 주목받고 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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