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출·퇴근길 혼잡한 지하철 내에서 문구용 칼로 가방을 찢어 지갑을 훔치는 이른바 '째고 빼기' 소매치기를 해 온 여성 전문절도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8일 A(53·여)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과한법률상 누범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8시38분께 서울 마포구 대흥동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전동차 안에서 김모(48·여)씨의 뒤에 서서 문구용 칼로 가방을 찢어 지갑을 빼내는 등 이같은 수법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소매치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가급적 가방을 앞으로 매야 한다"며 "혼잡한 전동차 내에서 몸을 심하게 밀거나 가로막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