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 곡 커버 [제공/냠냠엔터테인먼트]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 곡들은 지난달부터 차트 정상을 점령했다.
태연의 '그대라는 시'를 시작으로 헤이즈의 '내 맘을 볼 수 있나요', 거미의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벤의 '내 목소리 들리니', 폴킴의 '안녕', 펀치의 '돈 포 미'(Done For Me)까지 음원 공개 때마다 잇단 1위를 했다.
20일 현재 멜론차트 10위권에는 '호텔 델루나' OST 6곡이 '줄 세우기'를 해 여름 차트를 장악한 모양새다. 대부분 발라드여서 댄스곡 성수기인 여름 차트에서 발라드 강세도 견인했다.
'호텔 델루나' OST 제작사 냠냠엔터테인먼트 송동운 대표는 "드라마 OST가 히트하려면 좋은 작품과 배우, 좋은 가수와 노래가 모두 맞아떨어져야 한다"며 "드라마 시청률이 높아도 노래 퀄리티가 떨어지면 안 되고, 노래가 좋아도 드라마 화제성이 없으면 안 된다. 하나라도 일치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호텔 델루나' OST는 매주 방송 직후 평균 2곡씩 총 12곡이 출시됐다. 드라마 전개 속도에 맞춘 순발력 있는 공개는 시청자들의 빠른 피드백으로 이어졌다.
특히 배우들의 감정선을 투영한 감성적인 노랫말, 가창력과 전달력을 겸비한 가수들의 '황금 라인업'이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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