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8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우수환경산업체 브랜드관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친환경사회 구현을 위한 '2018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보고, 느끼고, 즐기는 착한소비 페스티벌!'을 주제로, 192개의 기업과 단체가 참가해 432개 부스에서 친환경 착한 소비생활 문화 확산을 통해 친환경 산업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치와 비전을 찾기 위해 정부와 기업, 소비자가 한자리에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5일 개막식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 이덕승 녹색소비자 연대전국협의회 상임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친환경 기술 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수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많은 부스 중에서 특히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과 친환경 지속발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화석에너지 고갈과 환경 문제가 세계적 화두로 부상하면서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를 마련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2018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 참가한 부스들
이날 서울에너지공사는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관람객들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집단에너지'에 대해 말해줬다. 집단에너지 사업은 열병합발전소 ,열전용보일러, 자원회수시설 등 에너지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에너지(열 또는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전기만 생산하는 일반 발전소에 비해 집단에너지시설은 발전과정에서 생긴 열을 난방 등에 이용하기 때문에 높은 에너지효율으로 손꼽히고 잇다. 아울러 열이나 전기만 생산하는 설비에 비해 대기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며 고효율/친환경에너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목동, 노원, 마곡, 신정 등 기존에 공급된 집단에너지시설을 현재 영등포, 금천, 구로, 강북, 성북, 동대문구 등 인근 지역으로까지 확대해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태양의 빛에너지를 통한 태양광발전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게 공사의 입장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태양광지원센터와 미니태양광 콜센터 등 각종 지원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태양광지원센터는 모두가 에너지 소비자이자 생산자가 되는 에너지 프로슈머(Energy Prosumer) 시대를 맞아 서울 시민들이 간편하게 태양광을 설치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만들어진 공공기관이다. 미니태양광 콜센터는 미니태양광에 대한 서울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고자 일원화된 대민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분산된 문의 채널을 하나로 통합하고 상담 자료를 표준화하여 민원인 증대 및 높은 요구 수준에 상응하는 대민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집단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를 확대/보급하고,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사업을 펼쳐 '에너지 자립도시 서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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