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브라질 한국영화제 2018' [출처/브라질 한국문화원]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19일(현지시간)부터 '브라질 한국영화제 2018'이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영화제는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이 주최하며 장소는 상파울루 시내 대표적인 문화공간의 하나인 시립문화원이다.
올해 행사에는 스릴러·판타지 등 그동안 브라질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작품들이 초청돼 총 12회 상영된다.
19일 개막작은 한국 스릴러의 장인으로 주목받는 허정 감독이 연출한 '장산범'과 '숨바꼭질'이다. 두 작품은 소리·가족·집이라는 일상의 소재로부터 공포감을 끌어내는 발상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산범'은 이달 말 브라질 현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제 이틀째인 20일부터는 디지털 만화를 각색한 한국형 블록버스터 '신과 함께-죄와 벌'이 처음으로 브라질에 선보이고, '천만 영화'로 지난해 흥행 기록을 세운 '택시운전사'도 영화팬들을 찾아간다.
상파울루 시립문화원은 영화제에 맞춰 '감시자들' 등 범죄 스릴러 필름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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