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4월 중 경제공동위 2년만에 재개 추진

김용환 / 기사승인 : 2018-04-08 1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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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일정 조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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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용환 기자] 한국과 중국이 경제ㆍ통상 문제를 논의하는 차관급 연례 협의체인 한중 경제공동위원회가 4월 중 2년 만에 재개된다.


8일 외교 한 소식통에 따르면 한중 양국 정부는 이달 중ㆍ하순께 중국 베이징에서 제22차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 준비와 더불어 세부 일정을 조율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에는 조현 외교부 2차관이, 중국 측에서는 가오엔 상무부 부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외교부와 산업자원부 관계 부처 당국자들도 참여한다.


한국과 중국은 그동안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관련 갈등으로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경제공동위를 작년에는 개최하지 않았다.


이에따라 이번 경제공동위를 통해 중국의 사드 보복 관련 조치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및 북방정책을 (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연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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