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그룹, 정기 임원인사 단행…전년比 10.9% 감소

김용환 / 기사승인 : 2017-12-28 14: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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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기술 분야 승진자 5년 내 최대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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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용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8일 2018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 인사는 ▲미래 기술 우위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부문 승진자를 확대한 것을 비롯,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을 위한 기획·관리 부문 우대 ▲중장기적 관점의 리더 후보군 육성 ▲지속적인 외부 우수인재 영입 등이 주된 특징이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15명 ▲전무 31명 ▲상무 56명 ▲이사 92명 ▲이사대우 115명 ▲수석연구위원 1명이다.


현대차그룹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내실경영을 더욱 강화하면서 실적 위주의 인사 원칙을 반영, 전년 대비 10.9% 감소한 규모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정기 인사는 미래 기술 우위를 위한 연구개발 부문 승진자 확대, 미래 환경변화 대응 차원의 기획·관리 부문 우대, 중장기적 관점의 리더 후보군 육성, 지속적 외부 우수인재 영입 등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연구개발(R&D)·기술 분야 승진자는 모두 137명으로 지난해 133명보다 늘었다. 전체 부사장 승진자 15명 가운데 현대디자인센터장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등 8명이 연구개발·기술 분야에서 배출됐다.


여성 임원 승진도 눈에 띈다. 김원옥 현대엔지니어링 화공사업지원실장(상무보A)가 상무로 승진했으며, 현대·기아자동차 IT기획실장 안현주 이사대우는 이사가 됐다. 현대카드 디지털 페이먼트 실장 최유경 부장은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외부 환경변화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도하는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인사"라며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고객 최우선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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