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SNS 담배 사진 논란 확산…대중들의 시선은?

이상은 / 기사승인 : 2017-07-27 09:35:32
  • -
  • +
  • 인쇄
누리꾼 "정신이 '맛이 가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다"

2.JPG
▲사진출처=구하라 인스타그램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SNS에 올린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구하라는 26일 새벽 자신의 SNS에 "이거 신맛난다, 맛이 있다"라고 글을 올리고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담배로 보이는 물건을 손바닥 위에 둔 사진이었다.


이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 담배가 아닌 대마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증폭됐다.


이에 구하라 씨는 해당 사진을 급히 삭제했다.


하지만 삭제 이후에도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이같은 반응에 구하라는 "롤링타바코 입니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던거예요 구름 한점 없는 하늘. 모두 더위 조심하세요"라고 해명글을 올렸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의구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구하라가 비공개 인스타그램에 올리려던 사진을 실수로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 네티즌은 "술 취해서 올렸다가 논란이 되니까 대충 해명한 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대마초 핀 것 같다"며 "저게 담배라고 한들 공식 인스타그램에 여가수가, 그것도 아이돌 가수가 담배 피는 걸 알릴 이유는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대마초를 흡연한 구하라가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글을 올릴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는 주장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구하라가 올린 글에 단서가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맛이가 있다'는 부분이다. 그는 "'맛이가 있다'는 '맛이 있다'는 말을 잘못 쓴 게 아니라, 정신이 '맛이 가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다"며 "아무리 봐도 대마초랑 똑같이 생긴 것 같은데, 경찰 조사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구하라가 언급한 '롤링타바코'는 말 그대로 말아서 피우는 담배를 말한다. 종이에 연초를 올린 후 말아서 만드는 R.Y.O방식과 튜브라고 부르는 일반 권련에서 담배잎만 없는 상태에 담배잎을 집어넣어 만다는 방식의 M.Y.O방식으로 나뉜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