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정남진으로 진로를 돌려라! "정남진 장흥 물축제"

이상은 / 기사승인 : 2017-07-24 11: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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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의 물싸움, 전국 각지 댄스팀과 함께 댄싱 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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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10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물싸움과 살수대첩 퍼레이드 등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제10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장흥군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슬로건은 탐진강의 풍부한 수량과 시원함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여름 축제의 방향을 바꾼다는 의미를 담아 '23℃, 정남진으로 진로를 돌려라!'로 정했다.


개막식은 주무대가 아닌 지상 최대의 물싸움장으로 장소를 바꿔 행사 시작부터 물싸움을 벌이는 등 격식을 버렸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손꼽히는 살수대첩 퍼레이드는 남녀 댄스팀의 가세와 지역 주민 참여 확대로 지난해보다 몸집을 불린다. 1만명 참여를 목표로 외국인과 젊은 청년, 대학생 등 대단위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기존의 관광객과 지역민의 물싸움 형식에 더해 전국 각지 댄스팀과 함께 댄싱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던 EDM풀파티는 기존 금, 토요일 2회 진행을 일요일까지 3회로 확대 했으며 유명 DJ로 라인업을 대폭 보강한다.


또 축제장에 마련된 캠핑장에서는 버스킹과 인문학 토크 콘서트, 영화 상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야밤 도주'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탐진강 물속에서는 매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맨손 물고기 잡기와 수중 줄다리기가 펼쳐진다. 맨손 물고기 잡기는 어종을 다양화 하고 개체수도 늘린다. 잡은 물고기는 즉석에서 얼음 포장해 택배로 발송할 수 있도록 한다.


장흥 고싸움의 전통을 상징하는 수중 줄다리기는 군민의 화합과 단결, 협동, 어울림 등의 의미를 부여해 흥겨운 놀이와 문화 한마당을 표현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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