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곽현화 인스타그램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개그우먼 곽현화가 영화 '전망 좋은 집' 노출 논란과 관련해 입장표명을 예고했다.
곽현화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지금 전화통화를 못합니다. 죄송합니다. 조금 있다 저도 입장표명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실제 곽현화는 이날 줄곧 전화를 받지 않고 있는 상황.
그간 곽현화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SNS에 '전망 좋은 집' 공방과 관련한 글들을 올려왔다. 지난달 30일에는 이수성 감독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데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과가 난 데 대한 통지서를 SNS에 올리며 "당연한 결과인데 왜 괜히 눈물이 날까요"라고 적었다.
곽현화가 다시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힌 건 이날 오전 이수성 감독이 기자회견을 열었기 때문이다. 이수성 감독은 계약서와 콘티 등을 공개하며 곽현화가 사전에 노출 장면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 감독은 곽현화가 자신과 통화내용을 몰래 녹취한 뒤 손해배상금으로 3억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곽현화는 지난 2014년 4월 성폭력처벌법위반 혐의로 이수성 감독을 상대로 형사고소를 제기했으며 해당 고소건은 최근 무죄 판결을 선고받았다. 이수성 감독 또한 곽현화를 대상으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에 나섰으나 혐의없음으로 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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