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한국인 목사ㆍ탈북자 등 6명 북한 억류"

전성진 / 기사승인 : 2017-06-15 16: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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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6명, 한국계 미국인 3명, 한국계 캐나다인 1명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지난해 1월 북한에 억류됐다 17개월만에 석방된 미국 버지니아대 학생 오토 웜비어처럼 북한에 현재 억류돼 있는 사람은 한국인이 6명이고, 한국계 외국인까지 합하면 1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15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이철우 정보위원장이 전했다. 국정원은 한국인 6명 중 3명이 선교활동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목사이고 나머지 3명은 탈북했다가 붙잡힌 것 같다고 보고했다.


한국계 미국인은 목사 1명 포함해 3명이고, 한국계 캐나다인도 억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 정보위 간사인 이완영 의원은 납치 여부에 대해 "억류라고 했으니까 방북해서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완영 의원은 "이들을 조속히 석방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철우 위원장은 "미국은 웜비어가 이번에 석방됐으니 다른 미국인도 석방을 위해 미국에서 접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한국인 석방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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