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계약 해지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7-06-15 15: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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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기술위원장 동반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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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리 슈틸리케 김독 ⓒ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결국 울리 슈틸리케(62)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도 부진한 성적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오후 2시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기술교육실에서 2017 제5차 KFA 기술위원회를 열고 슈틸리케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2014년 9월24일 처음 한국땅을 밟은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2년9개월 만에 지휘봉을 반납하게 됐다.


최종예선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난의 도마 위에 올랐던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4월에도 경질 논의가 이뤄진 적이 있었다. 오히려 협회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조건부 유임'하면서 대표팀 조기 소집 및 중동 현지 적응 훈련 등 이례적인 지원을 보냈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중동에서 벌인 이라크-카타르 2연전에서 굴욕적인 성적을 남기며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찼다.


한편 한국은 신임 감독 체제에서 최종예선 마지막 두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은 오는 8월 31일 이란을 상대한 후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을 원정에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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