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한국 카타르 전에서 2대 3으로 패해 충격을 안겼다.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대표팀은 2대 3으로 카타르에 무릎을 꿇었다.
이날 카타르에 2골을 먼저 내준 후 기성용, 황희찬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28분 하산 알 카타르에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졌다.
손흥민은 2선 공격수로 선발출전했지만, 전반 30분 상대 팀 모하메드 무사와 공중볼을 경합하다 넘어졌다. 손흥민은 땅을 짚는 과정에서 오른쪽 팔을 다쳤다.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던 손흥민은 의무팀을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 밖으로 나왔다.
결국 전반 33분 이근호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검사결과 우측 손목 전완골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대표팀은 남은 시간 총력전을 펼쳤으나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1984년 12월 아시안컵 본선에서 0대 1로 진 이후 33년 만에 처음으로 카타르에게 패했다.
이날 패배로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위인 한국은 4승1무3패(승점 13)를 기록해 3위 우즈베키스탄(4승4패·승점 12)과 간격을 벌리지 못했고, 최악의 경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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