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서고속도로 [출처/유튜브]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오는 30일 서울과 강원 동해안을 잇는 동서고속도로(서울~양양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71.7㎞) 구간이 오는 30일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서울∼동홍천 구간에 이어 이 구간이 개통하면 서울∼양양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단축된다. 이에 따른 서해∼수도권∼강원권∼동해를 연결하는 국가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물류와 문화 교류 활성화도 기대된다.
2004년 3월 춘천∼동홍천 구간(17.1 ㎞) 착공 이후 서울∼춘천 민자 구간(61.4㎞)에 이어 동홍천∼양양 구간(71.7㎞) 완공까지 13년 만이다.
그 동안 영동고속도로에 편중됐던 교통량도 분산돼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여름철 상습 정체가 빚어졌던 영동고속도로와 국도 44호·56호의 교통량 분담으로 교통 지정체 해소 효과도 클 것으로 분석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시설, 인제 내린천·방태산·자작나무숲, 양양 설악산·하조대·낙산사 등 강원 북부와 설악권 관광지 이동 소요시간도 단축된다.
한편, 동서고속도로 이용요금은 승용차 기준 4,000원이며, 서울에서 양양까지일 경우 11,700원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