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의지가 만들어낸 기적의 감동 실화! "라이언"

김태희 / 기사승인 : 2017-02-06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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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현재 상황과 뿌리에 대한 고찰을 담은 휴먼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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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의지가 만들어낸 기적의 감동 실화! "라이언"
인도의 현재 상황과 뿌리에 대한 고찰을 담은 휴먼드라마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2012년, 전세계는 한 인도 청년의 이야기로 들썩였다. 1986년 5살의 나이에 낯선 기차역에서 홀로 잠이 들었다가 집을 잃어버리게 된 ‘사루 브리얼리’가 1987년 호주의 새로운 가족 곁으로 입양을 간 후 25년 만에 다시 헤어진 가족을 만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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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우성엔터테인먼트


이례적으로 여러 매스컴에 소개될 만큼 화제를 모은 이 이야기를 더욱 특별하게 하는 것은 바로 ‘사루 브리얼리’가 구글어스를 통해 집을 찾았다는 데 있다. 어린 시절 기억을 잊은 채 성인이 된 ‘사루 브리얼리’는 2008년, 우연히 어린 시절 인도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친구들로부터 위성 지도프로그램인 ‘구글어스’에 대해 듣게 되면서 그 이후 단편적인 기억에 의존한 채 집을 찾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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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우성엔터테인먼트


1986년의 기차 속도와 시간을 바탕으로 오차 범위를 설정하고 그 역 주변을 하나하나 구글어스가 제공하는 위성 사진으로 확인한 것. 2011년, ‘사루 브리얼리’는 작업을 시작한지 3년 만에 결국 인도의 집을 찾아냈고 2012년, 드디어 인도를 떠나온지 25년 만에 다시 가족들과 재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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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우성엔터테인먼트


‘구글어스’로 집을 찾았다는 이 믿기지 않는 이야기는 BBC 등 뉴스를 통해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었고, ‘사루 브리얼리’는 2013년 책 「라이언」(원제 A Long Way Home)을 출간하고 세계 곳곳에서 강연을 통해 자신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며 희망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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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우성엔터테인먼트


이렇듯 책까지 발간하며 전세계적인 관심의 중심에 선 ‘사루 브리얼리’의 이야기가 할리우드의 새로운 비주얼리스트로 주목 받는 가스 데이비스 감독에 의해 스크린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라이언>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사루 브리얼리’의 감정을 충실하게 담아내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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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우성엔터테인먼트


특히 이번 작품은 어린 시절의 ‘사루’와 성인이 된 ‘사루’의 이야기를 연대기 형식으로 담아냄으로써 관객들에게 마치 그의 여정을 함께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전세계 사람들을 울린 ‘사루 브리얼리’의 이야기는 배우들의 마음까지 움직였는데, 각본을 읽고 눈물을 쏟아냈다는 ‘사루’ 역의 데브 파텔은 “이 이야기가 실화라는 이유만으로도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사루’의 호주 어머니 ‘수’ 역의 니콜 키드먼 역시 <라이언>을 선택한 이유로 “굉장히 매력적인 이야기였다. 이 모든 것이 실화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마음을 빼앗길 수 밖에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전세계를 놀라게 한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한 <라이언>은 올 겨울 극장을 따뜻한 감동과 눈물로 물들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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