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새해, 강남 코엑스에서 맞으세요'

김태희 / 기사승인 : 2016-12-26 13:03:54
  • -
  • +
  • 인쇄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

그림3.jpg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코엑스광장이 새해맞이 명소로 자리잡았다. 서울 강남구는 올해도 이곳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6회째다. 12월31일 밤 10시 코엑스 광장에는 유명 한류스타들의 콘서트에 이어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세리머니를 한 뒤 자정부터 DJ파티를 연다.


이번 새해맞이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코엑스 일대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옥외광고물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종류·크기·색깔·모양 등의 제한을 받지 않고 광고물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더 많은 경제적·사회적·문화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강남구는 보고 있다.


더불어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 못지 않은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자신감도 생겼다.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디자인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은 뉴욕 거리의 대표적 명물이다. 세계 관광객들은 타임스스퀘어의 야경을 보기 위해 연중 내내 몰려든다. 특히 매년 12월 31일 펼쳐지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에는 100만명의 전세계 관광객이 찾아온다. 때문에 이곳의 화려한 옥외광고물과 관광축제가 만드는 시너지는 상상 이상이다.


강남구 코엑스 일대는 이미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다. 2014년 12월 이 일대는 강남마이스관광특구로 지정된데다 매년 5월 각종 전시, 퍼레이드, 문화예술 공연이 결합된 C-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축제기간 5일동안 48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갔다.


영동대로의 '2017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 바로 인접해 있는 조계종 봉은사의 새해맞이 타종식과 불꽃놀이는 새해 첫 시작을 알리면서, 새해를 맞는 기쁨과 설렘을 가족, 친구, 연인과 거리에서 함께하는 특별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