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계좌관리통합서비스 시행 4일만 42만개 계좌 해지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12-12 16: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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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본인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하고 잔고이전·해지까지 할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시행 4일 만에 이용자들이 42만개의 계좌를 해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12일 13시 기준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이용 실적을 이같이 발표했다. 금융위는 지난 9일 서비스 시행 첫날에만 계좌를 조회한 이용자 수가 21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이용하면 거래은행에 상관없이 갖고 있는 계좌를 한번에 조회해 비활동성 계좌의 돈을 이체하거나 기부할 수 있다. 은행간 장벽을 허물어 금융소비자가 편리하게 휴면계좌를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지된 금액 26억원 중 25억9000만원은 다른 계좌로 잔고이전됐고 2000만원은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 금감원, 금결원, 은행권 등 관련 기관은 운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불편사항을 점검・보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향후 서비스 개선시 참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시행 당일 접속자 수가 많아 서비스 제공이 원활하지 않았던 은행이 일부 있었으나 해당 은행의 신속한 처리 통해 현재 모든 은행이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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