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경제 성장률 1년째 0%대…우리경제 심각한 저성장 빠졌다!

사설 / 기사승인 : 2016-12-05 11: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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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권력과 함께 이들에 빌붙어 이익 챙기는 재벌과 대기업에 심하게 분노

[데일리매거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1년째 0%대에 그치고 있다. 심각한 저성장의 늪에 빠진 것이다. 무능한 경제 관료와 비전 없는 정권의 무능력의 결과물이라는 지적이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도래한 것이다.


경제는 어렵고, 국민의 삶은 팍팍해지는데 재벌은 권력과 유착하여 자기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는 삼성은 권력에 뇌물을 주고 경영권을 보장받았다는 최순실 게이트 연류 의혹을 받고 있는 형국이다.


야권에서는 이같은 삼성의 행태를 기정사실로 단정하고 국정조사와 특검에서 철저하게 가려내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외 에도 SK, 롯데 등 우리나라 대표 대기업들이 권력에 아부하고, 최순실의 농간에 장단을 맞추며 면죄부를 받고 사익을 추구했다는 정황들이 하나 하나 드러나면서 국민의 분노도 극에 달한 상황이다.


우리 경제가 건강하게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다. 권력이 부패했고,썩은 경제주체들이 부패한 권력의 눈치를 보면서 아부해 이익을 챙겼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권력과 재벌은 더욱 부패해지고, 이들의 눈치를 본 공직사회가 공익을 외면했으니 경제가 정상일리가 없다.


2백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작금의 탄핵정국 속에서 국민들은 부패한 권력과 함께 이들에 빌붙어 이익을 챙기는 재벌과 대기업에 대해서도 심하게 분노하고 있다.


이제 재벌과 대기업은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 국정조사와 특검에 스스로 출석하여 과오를 인정하고 정경유착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더 이상 변명과 꼼수로 국민적 의혹을 감추려하면 국민들의 신뢰는 무너져내릴 것이다.


경영의 어려움, 경제 혼란을 핑계로 어설픈 면죄부를 받겠다는 꼼수는 버려야 한다. 스스로 죄를 청하고, 국민 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자정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심각한 저성장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상황은 박근혜 정부가 퇴진하고 단죄 받아야 될 또 다른 이유이기 때문이다. 현 정권은 물론이고 재벌과 대기업은 국민 앞에 석엎드려 사죄해야만 할 것이다.


특히 경제부처는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한국경제가 침몰하지 않도록 모든 경제정책을 세밀하게 검토,가동해야 할 것이다. 작금의 심각한 상황은 부패한 정권과 우왕좌왕하는 정치권에 맡길 일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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