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후쿠시마 규모 7.3 강진…쓰나미 경보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11-22 09: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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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목숨을 지키기 위해 급히 대피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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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NHK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일본 후쿠시마에 규모 7.3 강진이 발생해 현지NHK 방송 등이 이를 신속히 보도했다.


22일 미국 지질연구소(USGS)에 따르면 일본 지진은 이날 오전 5시 59분 일본 후쿠시마현(혼슈) 후쿠시마 동남동쪽 112km 해역에서 리히터규모 6.9에 이어 5.4 등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날 일본 기상청은 후쿠시마 현 일대 연안에 최대 3m, 미야기·이와테·지바현 등지에는 1m 가량의 쓰나미가 몰려올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이같은 상황에 NHK는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긴급 재난방송으로 전환했다. NHK는 "동일본대지진 당시를 생각해 보라. 목숨을 지키기 위해 급히 대피해 달라"고 방송하기도 했다.


또 NHK는 현재 일본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지만 후쿠시마 연안에 최대 3m 정도의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쓰나미 높이는 계속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대피 방송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 대피행렬이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후쿠시마 지진으로 인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의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중단하고 지진으로 인한 피해 여부를 확인중이다.


한편, 제2원전 3호기에서 사용후 핵연료를 냉각하는 장치는 자동 정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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