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출시 D-1…사전예약 2배 '껑충'

우태섭 / 기사승인 : 2016-10-20 10: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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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시리즈 공시지원금 최대 12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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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폰7 [출처=애플]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아이폰7·아이폰7플러스'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 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1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아이폰7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래 이동통신 3사의 온·오프라인을 합한 예약 가입자 수는 아이폰6s 시리즈의 2배를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아이폰7이 침체된 이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예약 판매에서 KT에만 15분 만에 5만명이 몰리는 등 기대 이상의 열풍이 감지됐다. 이에 따라 이통3사의 온·오프라인을 합한 예약 가입자 수는 전작인 아이폰6s 시리즈의 2배를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 이후 내방객이 눈에 띄게 줄었던 영업점들도 일시적으로 고객 모집에 활기를 띄고 있다. 더욱이 최근 휴대전화 유통점들은 갤노트7 판매 취소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아이폰7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이다.


아이폰7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최대 12만원대로, 앞서 나온 갤럭시노트7과 V20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동통신 3사는 각종 제휴카드 혜택과 사은품을 앞세워 아이폰7 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쓰던 기기를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을 최대 100% 면제해주는 서비스를 출시해 SK텔레콤 견제에 나섰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마땅한 대체폰이 없는 상황에서 아이폰7 시리즈에 관심이 있는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이 많다"며 "출시 이후 시장 반응이 좋으면 갤럭시노트7에서 아이폰7 시리즈로 갈아타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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