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노트7 향후 손실 3조 중반…품질점검 절차 전면개편"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10-14 10: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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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에 따른 향후 손실이 3조원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14일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으로 인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판매 실기(失機)에 따른 기회손실이 3조원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7 사태에 따른 기회손실 전망치가 삼성전자에서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4분기에는 약 2조원 중반, 내년 1분기에는 약 1조원 규모다.


삼성전자는 갤노트7 공백에 따른 실적 약세를 갤S7과 갤S7엣지 등 기존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조기에 정상화할 계획이다.


또 갤노트7 이슈를 계기로 향후 제품 안전성 강화를 위해 내부 품질 점검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는 등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노트7 판매 중단에 따른 영향에 대해 시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 같은 전망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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