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슈틸리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슈틸리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카타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필승 각오를 다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 초반 득점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상대적으로 수비적인 팀과 경기에서는 초반에 득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리아전에서도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면서 "이런 상황이 이어져 시간에 쫓기면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된다"고 반성했다.
한국은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4-2-3-1 전술을 주로 썼다. 최전방에 공격수 1명을 배치하고 이선에 빠른 선수들을 세워 상대 골문을 노려왔다. 카타르전 역시 한국은 최전방에서 공격수 1명이 골문을 노릴 전망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포메이션은 숫자 놀음에 불과하다. 팀 철학이나 경기력이 더 중요하다"며 "카타르전에서는 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전개하면서 공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도록 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과 함께 주장 기성용이 기자회견 자리에 나왔다. 기성용은 "현재 선수단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지난 2경기에서 부족한 부분을 선수들과 함께 공부했다. 준비 잘해서 내일 이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기성용은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기성용은 "손흥민이 영국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다. 내일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신욱, 석현준, 지동원의 컨디션도 좋다. 중원에서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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