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 한국은행 관리직 여성비율 2.38% 불과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10-04 10: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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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의원 "임원 7명 중엔 여성 임원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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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한국은행 3급 이상 관리직 여성의 비율이 2.38%에 불과해 여성 인력의 유리천장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은 한국은행 임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3급 이상 관리직 지원 587명 가운데 여성 비율은 14명(2.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3급 이상 관리직은 과장과 부장, 국장, 임원 등을 말한다.


특히 한국은행 총재와 부총재, 부총재보 등 7명의 임원 가운데 여성은 한명도 없었고, 1급 직원 65명 가운데 여성은 1명에 불과했다.


마찬가지로 2급 직원(전체 155명)에서도 여성은 1명(0.64%)에 불과했으며, 반면 남성은 154명(99.35%)에 달했다. 이어 3급 직원(전체 360명)에서는 남성이 348명(96.6%), 여성이 12명(3.33%)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4급 이하의 하위직으로 내려갈수록 여성 비율은 증가하고 남성 비율은 감소하는, 이른바 전형적인 '상박하후'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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