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폰7 [출처=애플홈페이지]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애플이 오는 16일 미국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를 출시한다. 하지만 또 다시 애플의 1,2차 출시국에 들어가지 못했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를 공개하며 1,2차 출시국가 목록을 발표했다.
애플은 가장 먼저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과 독일, 일본, 중국, 멕시코 등 28개국에서 아이폰7을 동시 출시한다. 이어 일주일 뒤인 23일, 쿠웨이트, 몰디브, 코소보 등 30개 국가에서 2차 출시한다. 한국은 1,2차 출시 국가에서 모두 제외됐다.
일각에서는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애플스토어의 한국 진출이 선과제라고 분석한다. 현재 애플은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애플스토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 일본 도쿄에는 3호점까지 운영될 만큼 인근 아시아 국가에도 애플스토어 매장이 진출해있는 상황이지만, 한국에는 단 한 곳도 없다.
애플스토어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애플이 해당 국가의 시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따라서 1차 출시국 선정이 되기 위해서는 애플스토어의 국내 진출이 중요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애플 홈페이지의 온라인 애플스토어와 함께 프리스비 등 애플 협력판매점에서 애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아이폰 7은 4.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아이폰7 플러스는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화면은 밝기가 25% 개선됐다.
두 제품은 모두 쿼드코어칩셋인 A10퓨전이 장착됐다.
애플이 스마트폰 사상 가장 강력한 칩셋이라고 자랑하는 A10퓨전으로 게임 그래픽 구현이 강화됐으며 어도비 라이트 룸에서 RAW 이미지 편집도 가능하게 됐다.
카메라 기능은 큰 변화가 있었다. DSLR 카메라를 날려버릴 정도라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아이폰7의 카메라엔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기능이 추가돼 손떨림 등으로 인한 피사체의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모델별 저장용량은 기존의 2배로 늘었다. 32기가바이트(GB)를 기본으로, 128GB와 256GB 등으로 늘어났다.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출고가는 각각 649달러(32GB , 70만7734원), 769달러(32GB , 83만8594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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