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 6주 연속 하락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5 17: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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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7월 첫째 주 이후 5개월 만에 리터 당 1천600원대
▲ 사진=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6주 연속 하락세 [제공/연합뉴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4.3원 내린 L당 1천634.6원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11월 둘째 주 L당 1천807.0원까지 치솟으며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유류세 인하 직후 휘발유 가격은 한 주 만에 L당 90.4원 떨어졌고, 그다음 주에 29.1원 하락한 뒤 매주 10원 안팎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인하한 유류세는 휘발유의 경우 L당 164원인데 6주가 지난 현재 국내 평균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 전보다 172원 하락했다.

유류세 인하 효과에 더해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가 국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8.1원 하락한 L당 1천696.8원, 최저가 지역인 부산은 11.7원 하락한 L당 1천602.4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1천643.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L당 1천604.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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