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중심의 시정 전환…'서울·서울·서울 특별위원회' 출범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7 16: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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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위원장, "이제 전시 행정은 그만, 시민과 함께 서울의 미래 설계해 나갈 것"
▲ 서울·서울·서울 특별위원회 서영교 위원장 [제공/서영교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서울·서울·서울 특별위원회’ 발대식이 1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서울·서울·서울 특별위원회는 서울을 보여주기식·전시성 행정이 아닌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중심의 시정 전환을 목표로 출범한다.

시민이 서울의 미래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그 목소리가 정책과 제도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종합적 시민 기반 논의기구다.

위원장을 맡은 서영교 국회의원(서울 중랑갑)은 “서울·서울·서울 특별위원회는 한강버스, 종묘 재개발 등 속도와 실적만 앞세운 전시성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의 삶이 중심이 되는 서울로 나아가기 위해 출범한다”고 밝혔다.

서울·서울·서울 특별위원회에는 서영교 위원장과 김남근, 김영배, 김영호, 박성준, 이정헌, 이해식, 전현희, 채현일, 황희 국회의원과 김한나(서초갑), 김태형(강남갑), 강청희(강남을), 류삼영(동작을) 지역위원장, 변창흠 전 국토교통부 장관, 임상혁 녹색병원장, 조재희 전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비서관, 장유식 변호사가 공동위원장으로 함께하며, 서울 지역 광역·기초의원과 정부·학계·산업계·노동계·시민사회·소상공인·직능인·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약 7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청년·여성·장애인·소상공인·주거 등 분야별 시민 대표들이 직접 서울시 정책 제안을 건의하고, 이어지는 ‘서영교와 함께하는 서울이야기’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서울시정을 점검하며 향후 서울의 비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서울·서울 특별위원회는 앞서 온·오프라인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전시성 교통·개발 사업, ▲실효성이 낮은 주거·청년 정책, ▲문화·유산 보존과 개발 간의 충돌을 현재 서울시정에 대한 시민 체감도가 낮은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시민이 바라는 서울’의 모습으로 ▲청년부터 노년까지 일자리 걱정 없는 서울, ▲소상공인과 서민경제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시민의 삶이 중심이 되는 교통·개발, ▲세계인들이 찾는 첨단·문화 도시를 제시했다.

서영교 위원장은 “서울시정의 문제를 가장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은 시민”이라며 “정치는 그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실천으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서울의 미래를 설계하는 주체가 되고, 시민의 편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보답하는 것이 서울·서울·서울 특별위원회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 서울·서울·서울 특별위원회 발대식 포스터 [제공/서영교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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