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절벽 완성차들 파격 할인 및 특판 프로그램 제시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3 13: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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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쏘울 전기차 살 때 차값 최대 55% 유예 특판

현대차는 저금리 할인 판매, 한국GM은 60개월 전액 무이자 등

쌍용차 르노삼성도 각각 파격적인 조건으로 판촉 나서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줄면서 국내 완성차 판매가 줄어들고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마케팅 자체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에 국내 완성차 업계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판촉에 나섰다.

 

기아차가 전기차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해 차 가격의 최대 55% 유예, 1.9% 금리, 충전비 지원 등의 'E-Save' 할부상품을 내놨다고 3일 밝혔다.

 

이달 '니로 EV''쏘울 EV' 차량을 사는 개인과 개인사업자 고객은 36개월간 선수율 제한 없이 차량 가격의 최대 55%를 유예하고,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제외한 가격과 유예금에 금리 1.9%가 적용된다.

 

니로EV(프레스티지 트림 기준, 서울시 기준 전기차 보조금 1270만 원과 개소세 감면 반영 시 실구매가 3510만 원)를 사면 월 약 30만 원을 내고 마지막에 유예금을 함께 납입하면 된다.

 

할부 기간이 끝날 때 차량 대차를 원하는 고객은 중고차 가격보장서비스로 구매 가격의 최대 55%까지 중고차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다.(연 평균 주행거리 25000미만 운행, 기아차 대차 시) 60만 원(5만원 한도) 전기차 충전 포인트도 지원된다.

 

기아차는 이와 별도로 9월 추석 유류비 지원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대상은 K3K7(HEV 포함), 니로HEV, 스포티지 이며 출고 시 총 30만원을 제공해 소비자의 유익을 제공한다.

 

또 현대차는 저금리 할부에 초점을 맞춘 판매조건을 제시해 소비 판매를 유도한다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과 벨로스터, i30, G70, G902.5% 저금리 혜택을 제공하며 코나와 투싼은 3% 2.5% 저금리, 싼타페는 1.5% 저금리를 지원한다.

 

한국지엠도 최대 60개월 전액 무이자, 최대 250만원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스파크 구매자에게 최대 5(60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트래버스와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 시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모든 차종에 0.5%에서 3.9%의 저리로 최대 72개월까지 할부가 가능한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쌍용차도 차종에 따라 최대 7%, 60개월 무이자 판매를 시작한다.

 

르노 삼성도 9월 한달 간 신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하면서 르노삼성차를 재구매하는 모든 소비자에게는 차종 상관없이 최대 100만원의 더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차종별로 살펴보면 QM6 구매자는 보다 다양한 혜택이 추가로 제공돼 최대 330만원 상당의 할인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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