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예선에서 상대 선수에게 발길질을 해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웨인 루니를 본선 무대까지 데리고 갈 전망이다.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15일(한국시간) ESPN사커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루니가 본선 무대에 출전할지의 여부는 징계에 관계없이 얼마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느냐에 달렸다"고 전했다.
이어 "징계에 상관없이 파비오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루니의 몸 상태가 최상에 있다면 과감하게 본선에 데려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루니는 지난 8일 몬테네그로의 포드고리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2 예선 G조 최종전에서 2-1로 이기고 있던 후반 29분 상대 수비수 미오드라그 주도비치를 발로 걷어차 곧바로 퇴장당했다.
잉글랜드는 몬테네그로와 2-2 무승부를 거뒀으나 조 1위로 본선행을 확정지었으나 UEFA는 루니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 때문에 루니는 내년 6월 개막하는 유로2012 본선 무대 조별리그 경기에 모두 빠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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