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재상고 하지 않기로…외환은행 인수 급물살

배정전 / 기사승인 : 2011-10-14 10: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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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결국 외환은행 대주주인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대법원의 재상고를 포기했다. 이로써 론스타의 유죄가 확정됐다. 이와함께 외혼은행 매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론스타는 "론스타가 내부 회의를 통해 재상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론스타의 재상고 기한은 이날 자정까지였다.

당국 역시 론스타가 재상고를 포기함으로서 외환은행 지분 매각에 속도를 내며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매각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은 최근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론스타가 최대한 빨리 외환은행 주식 처분에 나서도록 명령할 방침이다. 대주주 적격성을 충족하지 못하면 론스타는 외환은행 지분 51%가운데 10%를 초과하는 41%를 매각해야 한다. 금융위는 아울러 지분 매각명령의 전 단계인 대주주 적격성 충족명령도 가급적 짧게 부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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