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패장' 조범현, "타자들의 침묵이 아쉬웠다"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0-13 08: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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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리매거진=전성진 기자] '패장' 조범현(KIA) 감독이 타자들의 부진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KIA는 12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5전3선승제)에서 SK 와이번스에 0-8로 대패했다.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던 KIA는 내리 3경기를 패하면서 가을야구을 접어야 했다. 조 감독은 KIA의 패배 원인을 타력으로 봤다. 투수진이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을 이끄는 이범호-최희섭-김상현 등이 끝까지 침묵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 됐다.

KIA는 2차전 6회부터 4차전 9회말까지 24이닝 연속 무득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조 감독은 "(윤)석민이를 비롯한 투수들은 3차전까지 잘 해줬다. 아무래도 공격에서 터지지 않은 것이 아쉽다"며 "이범호는 연습이 부족했고 최희섭은 훈련량이 적었다. 시즌 후반에 경기 출전이 뜸해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마지막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부족한 것을 잘 준비해 내년에는 정말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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