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가수 강원래의 아내 김송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 김재현(28) 씨가 잠실대교에서 추락해 입원했다.
11일 잠실대교 관할 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45분쯤 잠실대교 북단 상류쪽에서 김씨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했다.
지구대의 한 관계자는 "잠실대교 수문이 닫힌 상태라 수심이 7~8m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며 "구조 당시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구급차량을 통해 인근 건국대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김씨는 현재 건국대병원 내과계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이번 일로 큰 충격을 받은 김송은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 이란성 쌍둥이를 위해 기도해 달라"며 "잠실대교 위에서 떨어진 것을 운동하는 사람들의 신고로 구조됐지만 20분 간 물 속에 있었기 때문에 폐에 물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폐렴이 진행돼 중환자실에서 모레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정신적으로 아픈 내 동생은 우리 가정에 하나님이 주신 보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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