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권도열 기자] 전국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꺾일 줄 모르고 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5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ℓ당 전주 대비 8.9원 상승한 1965원으로 집계됐으며 경유 평균가격도 4주연속 상승해 ℓ당 전주 대비 7.7원 오른 1761.8원을 기록했다
보통휘발유 기준으로 서울이 ℓ당 가장 높은 2042.02원, 경북이 가장 낮은 1946.87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 기준으로는 서울(1856.05원)과 경북(1743.99원)가 나란히 최고가와 최저가를 올렸다.
휘발유는 서울에 이어 인천(1979.45원), 제주(1976.29원), 경기(1975.84원) 순으로 높았고, 경북에 이어 울산(1948.45원), 대구(1949.38원) 순으로 낮았다.
상표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보통휘발유는 SK에너지가 1976.44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GS칼텍스 1972.63원, 에쓰오일 1954.31원, 현대오일뱅크 1952.37원, 농협 1934.50원, 무폴(자가상표)주유소 1932.83원 순으로 비샀다.
자동차용 경유 역시 SK에너지가 가장 높은 1776.51원이었고 GS칼텍스 1770.53원, 에쓰오일 1748.23원, 현대오일뱅크 1746.29원, 농협 1730.29원, 무폴(자가상표) 주유소 1721.73원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 측은 "유로존 금융위기와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5주 연속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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