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전설의 타자' 김성한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에 야구감독역으로 특별출연한다.
김성한은 '영광의 재인' 첫 회에서 천정명과 이장우가 속한 야구팀 거대 드래곤즈의 1군 감독으로 나온다. 김성한은 지난 1998년 영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에 까메오로 출연한 경험이 있다.
김성한은 지난달 20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촬영을 시작해 틈틈이 천정명과 이장우에게 야구기술을 원 포인트 레슨하기도 했다.
김성한은 "이 드라마는 대역을 쓰지 않고 천정명, 이장우가 직접 야구 연기를 펼친다. 초보자인 두 사람이 실감나는 야구 연기를 해서 깜짝 놀랐다. 타격 폼이나 도루 폼도 매우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야구는 극본 없는 드라마라고 했다. '영광의 재인'에 녹아 들어가 있는 야구의 모습이 마음에 꼭 들었다. 작은 역할이지만 이 드라마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윤재인(박민영 분)과 4번 타자였다가 프로팀 입단 후 2군으로 떨어지는 '김영광'(천정명 분)이 역경을 딛고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다. 1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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