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탈루논란' 인순이, "의도적 탈세 아니다"

김광용 / 기사승인 : 2011-09-24 12: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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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세금 탈루로 인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9억원 이상의 추징금을 받은 가수 인순이(54)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인순이는 23일 소속사 블루스카이를 통해 "2008년 당시 소득분에 대해 세무조사를 받아 누락부분에 대한 세금을 납부한 바 있다"며 "세무 관계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일로 의도적인 누락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며칠 동안 최선을 다해 방송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면서 "과정이 어떠했든 내 불찰로 인해 결과적으로 나를 사랑해 준 사람들에게 큰 실망을 끼치게 됐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현재 출연 중인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와 뮤지컬 '캣츠'와 관련해 "프로그램과 동료 가수들에게 누가 되는 것은 아닌지, 팬들이 내 노래를 편한 마음으로 들어 줄지 착잡한 마음을 가눌 수가 없다"며 "내 일과 연관된 관계자와 논의를 통해 앞으로의 방향을 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인순이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 온 공인으로서 본의 아니게 큰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인순이는 2008년 이후부터는 세금 신고를 성실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순이는 2008년 세무조사 당시 소득액을 실제보다 줄여 신고한 사실이 적발돼 가산세를 포함해 9억원대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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