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지애 기자] '트로트 전설' 남진이 최고의 트로트 가수로 선정됐다.
남진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TV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 출연했다. 남진이 선택한 곡은 심수봉의 '비나리'. 데뷔 45년의 관록을 노래 속에 잘 녹이면서 멋진 곡으로 소화해냈다.
남진의 '비나리'는 청충평가단으로부터 최고의 곡으로 뽑혔다. 장윤정, 설운도, 태진아, 문희옥, 김수희, 박현빈 등의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나는 트로트 가수다' 우승을 차지했다.
남진은 우승 이후 자세를 낮추면서 소감을 밝혔다. "후배들 앞에서 부끄럽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가수다'와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된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추석 특집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0~60대 청중평가단 500명이 각자에게 가장 큰 감동을 안긴 가수 1명씩을 선정해 우승자를 가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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