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추락′ 강호동, 인터넷서 퇴출 운동 빠르게 확산

[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방송인 강호동에 대한 여론이 최악의 상황까지 치닫고 있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퇴출운동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최근 강호동은 탈세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수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 여기에 한 사업가가 "강호동이 연 300억 원의 수입을 올리면서도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강호동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강호동의 탈세 소식이 아쉬움이 아닌 분노로 표하고 있다. 7일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한 네티즌이 "범법자를 국민MC라고 칭송하며, 범죄자를 떠받들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민국에 법이 있는가"라며 1000명을 목표로 하는 퇴출 서명 운동을 제안했다. 이 서명은 9일 12시 현재 1700여 명이 참여했다.

강호동은 KBS 해피선데이 '1박2일'에서 하차하고 다른 채널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대중들의 아쉬움이 컸던 터라 이같은 상황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일각에서는 지나친 마녀사냥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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