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 다 모여라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8-30 14: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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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무비꼴라쥬가 ‘홍상수 특별전-북촌방향 프리미어’ 기획전을 개최한다.

9월8일 홍상수(51) 감독의 12번째 영화 ‘북촌방향’ 개봉을 앞두고, 9월 1일부터 7일까지 CGV압구정, CGV상암에서 열린다. ‘북촌방향’(2011)을 비롯해 ‘옥희의 영화’(2010), ‘하하하’(2010),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등 최근작 4편이 상영된다.

제64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북촌방향’은 ‘오! 수정’(2010) 이후 10년여 만에 시도한 두 번째 흑백영화다.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의 주연 김의성(46)이 서울의 뒷골목으로 다시 돌아온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기획에서는 ‘북촌방향’의 서울 북촌을 비롯해 ‘옥희의 영화’의 아차산, ‘하하하’의 통영, ‘잘 알지도 못하면서’의 제천 등 한국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곳들을 마주할 수 있다.

‘북촌방향’의 유준상(42)을 비롯해 ‘옥희의 영화’의 이선균(36), ‘하하하’의 김상경(39), ‘잘 알지도 못하면서’의 김태우(40) 등 ‘홍상수 영화의 페르소나’로 여겨지는 ‘잘 못 나가는 영화감독’ 주인공의 이야기도 만난다.

이들 상영작에는 고현정(40), 김강우(33), 김규리(32), 김상경(39), 김영호(44), 김태우, 기주봉(56), 문성근(58), 문소리(37), 엄지원(34), 예지원(38), 유준상, 윤여정(64), 이선균, 정유미(28), 하정우(33) 등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해 있다.

무비꼴라쥬는 ‘북촌방향’ 개봉과 기획전을 기념해 시네마톡도 준비했다. 9월5일 오후 7시에 유준상과 김보경(35)이 참가하는 행사가 CGV상암, 6일 오후 7시에는 유준상과의 시네마톡이 CGV대학로에서 열린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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